부동산 경기의 활황 속에서도 건설업계에는 대규모 구조조정 한파가 불어닥치고 있는데요, 왜일까요?<br /><br />저유가가 장기화하는 가운데 해외 건설에서 수주 부진이 계속되면서 인력 구조조정과 조직 통폐합이 시작됐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시공능력평가 1위인 삼성물산은 이미 지난해부터 희망퇴직 형태로 구조조정을 진행하고 있는데, 올해 상반기에만 860여 명이 떠났습니다.<br /><br />이달 초에는 주택사업부를 아예 없애고 팀으로 축소하는 조직 개편도 단행한 상태입니다.<br /><br />시공능력평가 3위의 포스코건설은 올해 말까지 임직원 500여 명을 내보내는 안을 확정하고 오늘 임원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시공능력평가 4위인 대우건설 역시 오는 11월로 예정된 정기 인사에서 대규모 조직개편과 희망퇴직을 실시할 방침입니다.<br /><br />문제는 주택사업부문 역시 내년 이후 이른바 '입주 물량 폭탄'으로 불리는 공급 과잉으로 사업 전망이 불투명한 상황이라는 점입니다.<br /><br />다음 달 전국에서 16년 만에 최대 분양 물량인 9만 6천여 가구가 쏟아져 나오는데요.<br /><br />건설사들의 밀어내기 분양에 급증하는 가계부채 문제도 가중돼 우려감이 커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pn/0490_20160928155019769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